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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브리핑] 트위터에 SBF 딥페이크 영상 떠돌아···스캠 주의보

국내외 암호화폐 하락세

“피해 금액 2배 주겠다”며 딥페이크 영상 올려

22일 오후 1시 54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차트/출처=빗썸


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하락세다

22일 오후 1시 04분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1.82% 하락한 2222만 6000원에 거래중이다. 이더리움(ETH)은 2.52% 하락한 155만 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1.48% 하락한 35만 9900원, 리플(XRP)은 1.29% 상승한 502.9원에 거래됐다. 에이다(ADA)는 1.10% 하락한 429.8원이다.



국제 시장도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1.61% 하락한 1만 5844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2.18% 하락한 1104.81달러에 거래됐다. 테더(USDT)는 0.999달러, USD코인(USDC)은 1달러다. BNB는 1.03% 하락한 256.73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102억 3601만 달러(약 13조 8564억 원) 가량 하락한 7888억 2085만 달러(약 1067조 8267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보다 상승한 22포인트로 ‘극도의 공포’ 상태다.

샘 뱅크먼 프리드(Sam Bankman-Fried) FTX 설립자의 딥페이크(deepfake) 영상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올려 고객 자금을 빼돌리려 한 스캐머(사기에 가담한 사람)가 적발됐다.

22일(현지 시간) 디크립트에 따르면 뱅크먼 프리드의 딥페이크(deepfake) 영상이 지난주 트위터에 업로드 된 것으로 나타났다. 딥페이크는 인공지능 기술로 특정 인물의 얼굴을 영상에 합성한 편집물이다.

한 외신은 트위터 사용자 ‘S4GE_ETH’가 FTX 사태로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암호화폐를 무료로 주겠다며 뱅크먼 프리드를 사칭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피해 보상을 받고 싶으면 해당 사이트로 접속하라”며 스캠 웹사이트 주소도 함께 게시했다. FTX 사태를 악용해 고객의 자금을 빼돌리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딥페이크 영상은 뱅크먼 프리드의 인터뷰 영상에 새로운 음성을 입혔다. 영상 속 목소리는 뱅크먼 프리드와 유사하지만 톤과 대화체가 부자연스럽다.

해당 영상을 올린 트위터 계정은 이용이 중지됐지만 웹사이트는 존재한다. 웹사이트는 지갑 주소로 암호화폐를 보내면 즉시 금액의 2배를 되돌려준다고 설명한다. 고객이 암호화폐를 전송하면 지갑에 그대로 보관하는 사기 수법이다.

최재헌 기자
chsn12@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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