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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C 거래량, USDT와 5배 차이···비결은 ‘안정성’

USDC, 현금과 국채 기반

회계 감사로 안정성 확보

/출처=셔터스톡


FTX 사태 이후 스테이블코인 USD코인(USDC)의 일일 거래량이 경쟁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의 거래량보다 4~5배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USDC가 USDT에 비해 안정성이 높다는 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USDC의 시가총액은 USDT보다 230억 달러 가량 적지만 거래량은 4.5배에 달했다.



USDC와 USDT의 거래량은 창펑 자오(Changpeng Zhao)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11월 바이낸스 소유의 FTT 토큰을 전량 매도한다고 발표한 뒤 급증했다. 암호화폐 고객은 USDT보다 USDC를 평균 125억 달러 더 거래했다.

USDC와 USDT는 모두 발행인의 보유금을 기반으로 하는 스테이블코인이지만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USDC를 더 안전하다고 여기는 분위기다. USDC 지지자는 현금과 미국 단기 국채가 USDC를 뒷받침하고 매월 글로벌 회계 법인 그랜트 손턴(Grant Thornton)의 회계 감사를 받는 점을 이유로 꼽았다.

최재헌 기자
chsn12@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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