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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시우스 채권자 위원회, 前 경영진 고소 제안

“부실한 사전, 사후 대처로 파산”

/출처=셔터스톡


셀시우스(Celsius) 무담보 채권자 위원회가 전 최고경영자(CEO) 알렉스 마신스키(Alex Mashinsky) 등 셀시우스 경영진을 고소하자고 제안했다.

15일(현지 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개인·기관 대표 7인으로 구성된 채권자 위원회는 마신스키를 포함한 다수의 셀시우스 전직 임원과 공동 설립자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한다. 채권자 위원회 소속 변호사들은 지난 반년 간 셀시우스 전직 임직원들을 조사한 결과 사기 등 총체적인 경영 부실이 기업의 파산으로 이어졌다고 판단했다. 화이트&케이스 LLC 소속 변호사는 “전 임직원들의 사기 행위와 관리 부실, 사익 편취 등의 증거를 밝혀냈다”고 말했다.

채권자위원회는 또 셀시우스의 파산 대처 과정이 전반적으로 부실했고 경영자의 무모한 투자로 1년에 10억 달러의 손실을 봤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7월 파산한 셀시우스는 몇 년 전부터 투자금을 사적 유용한 사실이 밝혀졌으며 자체 발행한 토큰셀(CEL)의 가격 조작을 위해 자금을 오용한 사실도 확인됐다.
김지현 기자
jihyeon3508@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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