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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5대 거래소 대표 소집

“토큰증권 오해 해소 목적”

출처=서울경제DB.


금융감독원이 토큰증권 제도화를 앞두고 최근 5대 암호화폐 거래소 대표들을 소집한 것으로 전해졌다. 거래소는 금감원의 피감기관은 아니지만 다수 코인이 증권으로 분류될 경우 발생할 혼란에 대비해 미리 거래소와 만남을 가진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13일 원화마켓을 운영하는 5대 암호화폐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대표를 초청해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는 김병칠 전략감독부문 부원장보가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 부원장보를 포함해 안승근 기업공시국장, 김부곤 디지털금융혁신국장, 안병남 디지털금융혁신국 디지털자산연구팀장 등이 참석했다. 5대 거래소로 구성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의 김재진 상임부회장도 동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경고성이나 감시 목적으로 소집한 건 아니다”라며 “토큰증권 오해를 풀고 격려하려는 차원이 크다”고 소집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달 6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토큰증권 발행·유통 체계 정비방안에 따르면 당국은 기존에 거래되던 암호화폐 증권 여부를 개별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만약 기존에 발행된 암호화폐가 증권으로 판명되면 암호화폐 거래소는 거래 지원을 종료해야 한다. 이에 시장에선 상당수 코인이 상장폐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 관련해 투자자 보호를 당부하기 위해 금감원이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해석된다.

닥사 관계자는 “해당 자리는 상견례 성격에 가까웠다”면서 “거래소는 경영 상 애로 사항을 전달했고, 금감원은 자율규제를 잘 이행해 달라는 당부를 했다”고 전했다.
도예리 기자
yeri.d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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