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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형과 함께 체포된 한창준···2019년 차이 지분 100% 보유

2018년 9월 설립…한 달 만에 자본금 400배 불어

검찰, 차이코퍼레이션 본사 압수수색

지난 2019년 6월 12일 파트너십 체결 후 신현성(왼쪽) 테라 공동대표와 한창준 차이코퍼레이션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차이코퍼레이션.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와 함께 붙잡힌 한창준 씨는 지난 2019년 차이코퍼레이션 지분을 100% 보유했던 인물로 확인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차이코퍼레이션의 전신인 ‘주식회사 지구전자결제’는 지난 2018년 9월 설립됐다. 자본금 1000만 원으로 시작했던 이 기업은 약 한 달 만인 2018년 10월 자본금이 40억 원으로 불어났다. 이듬해 차이로 사명을 변경하고 같은 해 6월 테라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당시 테라는 권도형 대표의 동업자인 신현성 전 티몬 이사회 의장의 후광에 힘입어 업계에서 상당한 주목을 받던 프로젝트였다. 이러한 프로젝트가 신생 스타트업인 차이코퍼레이션을 적극 밀어주자 업계에선 양사 간 긴밀한 관계가 있을 것이란 추측에 힘이 실렸다. 여기에 대해 당시만 해도 차이 관계자는 “2019년 11월 기준 차이코퍼레이션은 100% 한창준 (전) 대표 지분”이라며 테라폼랩스와 선을 그었다. 양사가 별개의 회사라고 주장했지만 이때부터 한 전 대표와 권 대표는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권 대표와 한 전 대표는 현재 같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이날 오후 서울 성수동에 있는 차이코퍼레이션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추가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권 대표의 동업자인 신현성 전 차이코퍼레이션 총괄의 사기혐의와 관련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취지로 알려졌다.
도예리 기자
yeri.d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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