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검색창 닫기
  • BTC
  • ETH
  • XRP
  • BCH
bithumb제공 bithumb제공
  • BTC
  • ETH
  • XRP
  • BCH
bithumb제공 bithumb제공

[STO 분석]⑦“투명성 확보해야 시장 커져···NH證, IB 강점 기반 발행에 초점”

■정중락 NH투자증권 WM 디지털사업부 대표

정중락 NH투자증권 WM 디지털사업부 대표./사진제공=NH투자증권


건전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시장의 투명성을 먼저 확보해야 토큰 증권(ST)이 성장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중락(사진) NH투자증권 WM 디지털사업부 대표는 지난달말 서울경제·디센터와 만나 “건전한 제도를 갖춰야 시장이 활성화되고 규제 빗장도 점차 풀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토큰 증권이 새로 열리는 시장인 만큼 투자자들로부터 신뢰를 확보하는 게 최우선 과제라는 게 그의 판단이다.

정 대표는 각 업권 모두 토큰 증권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만큼 협업이 성패를 가를 것으로 내다봤다. 증권업계만 볼 때는 중소형사와 대형사 모두 참여하는 공동 유통플랫폼 구축의 필요성을 내비쳤다. 그는 “중소 증권사는 독자적으로 토큰 증권 유통 플랫폼을 갖추기 쉽지 않다”며 “발행을 맡고 싶어하는 대형사도 신뢰 가능한 유통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이 지난달 △조각투자사업자 △비상장주식 중개업자 △블록체인 기술기업 △기초자산 실물평가사 등 각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을 모아 ‘STO 비전그룹’을 출범시킨 것도 협업의 중요성을 높게 봤기 때문이다. 정 대표는 “기초자산 제공기업과 기술기업, 평가기업 모두 처음 도전하는 사업이라 빈틈이 있을 수밖에 없다”며 “전통 금융사의 역량으로 빈틈을 채워가며 표준 아키텍처를 만들고 제도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은 투자은행(IB) 분야 전통의 강자로서 토큰증권 발행과 수탁 부문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정 대표는 “증권사의 기반은 중개업인 만큼 유통에 관심을 보이는 건 당연하지만 각자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하는 게 유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재헌 기자
chsn12@decenter.kr
< 저작권자 ⓒ 디센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메일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