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하락세다.

13일 오후 1시 55분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44% 하락한 3972만 5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전일 대비 0.43% 하락한 252만 5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0.82% 하락한 42만 1900원, 리플(XRP)은 0.57% 하락한 666.3원에 거래됐다. 에이다(ADA)는 536.5원이다.

국제 시장은 상승세를 타며 비트코인 3만 달러 선을 유지했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0.34% 상승한 3만 92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2.54% 상승한 1915.24달러에 거래됐다. BNB는 0.26% 상승한 319.82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996억 862만달러(약 130조 7761억 원) 상승한 1조 2319억 9903달러(약 1617조 4915만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보다 4포인트 하락한 61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가상자산 거래소 팍소스(Paxos)가 캐나다 지점 영업을 그만둔다.

12일(현지 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팍소스는 오는 6월 2일부터 캐나다 내 영업을 철수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철수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관계자들은 캐나다 규제 당국의 가상자산 규제 강화 때문으로 보고 있다. 팍소스 관계자는 “보관된 자금이 없는 모든 계정은 내달 9일부터 자동 비활성화되며 이외 모든 계정은 영업 철수일인 6월 2일에 맞춰 비활성화된다”고 밝혔다.

캐나다 정부의 규제 수위가 점점 높아지면서 캐나다 시장을 떠나는 가상자산 기업들이 늘고 있다. 지난주 탈중앙화 가상자산 거래소 dYdX는 캐나다에 기반을 둔 신규 사용자 온보딩을 중단했다. 지난 2월 캐나다 증권관리협회는 마진 등 기타 형태의 레버리지 금지, 허가 없는 스테이블코인 판매 금지 등 현지 가상자산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지침을 발표했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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