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은행 소시에테제네랄이 현지 최초 가상자산 서비스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19일(현지 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프랑스 금융감독청(AMF)은 소시에테 제네랄의 가상자산 사업부(SG 포지)가 가상자산 수탁·거래·판매 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받았다고 밝혔다. 바이낸스 등 수십 개의 가상자산 기업이 AMF에 등록된 가운데 프랑스 대형 은행이 가상자산 서비스 라이선스를 취득한 것은 최초다.
프랑스에서 가상자산 교환·거래 등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별도의 등록이 필요하다. 라이선스 취득의 전제 조건은 기업이 프랑스 현지에 설립돼야 하며 조직과 재정 자원 등에서 규제 요건을 준수해야만 한다. 장 마크 스텐거 SG 포지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승인으로 프랑스 가상자산 생태계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이더리움 기반 스테이블코인인 유로코인버티블(EURCV)의 중요 단계”라고 했다. EURCV는 SG 포지가 출시한 기관용 유로 연동 스테이블코인이다.
-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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