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을 정부 차원에서 규제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5일(현지 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전 의장 티모시 마사드는 정부가 스테이블코인을 규제하고 관련 생태계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테이블 코인이 곧 사라질 ‘유행’이 아니기 때문에 정부 차원의 규제를 필요하단 이야기다. 마사드 전 의장은 스테이블코인이 가상자산 생태계와 전통 금융의 생태계를 연결하는 ‘징검다리’가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의 역할이 큰데도 (정부와 시장은)리스크 해소에 무관심하다”며 “리스크를 해결하면 미국은 스테이블코인을 이용해 더 빠른 결제 메커니즘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당초 CFTC는 가상자산 시장의 명확한 규제를 지속적으로 촉구해왔다. 특히 마사드 전 의장은 CFTC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협력을 강조하며 제대로 된 규제를 가상자산 시장 성장의 필수 요건으로 지목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3일 써클의 최고경영자(CEO)인 제레미 알레어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불투명한 규제가 지속될 경우 미국 달러의 위상이 흔들릴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스테이블코인 규제가 불가피하다는 말이다.
-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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