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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센터 인터뷰] 크로노스랩스 "최종 목표는 블록체인 대중화···지금이 韓 진출 적기"

■켄 팀싯 크로노스 랩스 총괄 이사

켄 팀싯(Ken Timsit) 크로노스랩스 총괄 이사/ 사진=크로노스


“블록체인 대중화(mass adoption)라는 크로노스랩스의 최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한국과 같은 대규모 경제 국가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켄 팀싯(Ken Timsit) 크로노스랩스 총괄이사는 지난 4일 서울 종로구에서 디센터와 만나 한국 시장에 주목하는 이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크로노스랩스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크로노스 체인’ 운영사이자 블록체인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크립토닷컴이 크로노스랩스의 핵심 파트너다.

크로노스랩스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서울시가 주최한 '서울 웹3.0 페스티벌(SWF) 2023'에 메인 파트너로 참여하며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SWF2023의 메인 행사인 해커톤은 크로노스 체인 기반으로 개발된 탈중앙화애플리케이션(DApp, 디앱)을 심사하고 우수 프로젝트를 선정한다.

크로노스랩스가 이번 행사에 참여한 이유는 한국 블록체인 스타트업들과의 연결고리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팀싯 이사는 “해커톤 참여자들이 크로노스 체인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면서 적시에 한국 시장에 온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활발한 이용자와 탈중앙화금융(DeFi, 디파이)에 대한 높은 관심, 우수한 개발자 인재풀 등 한국 시장 특징은 크로노스랩스의 비전과 맞닿아있기 때문에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켄 팀싯(Ken Timsit) 크로노스 랩스 총괄 이사/ 사진=크로노스


크로노스랩스의 궁극적인 목표는 블록체인의 대중화다. 한국 시장은 불명확한 가상자산 규제에도 불구하고 블록체인 대중화를 달성하기에 매우 적합한 시장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싱가포르 등 인구가 적은 국가들은 경제 부양의 일환으로 규제를 진보적으로 가져가지만 한국과 같이 인구가 많은 국가는 신중한 접근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라며 “규제가 상대적으로 느슨하고 규모가 작은 시장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한국 등 대규모 경제 국가에서 블록체인 대중화에 힘쓰는 두 가지 방향을 모두 가져가야 한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대중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크로노스랩스는 매년 8개 팀을 선정해 자문과 펀딩을 지원하는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그는 “올해 말 새롭게 시작하는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한국 기업의 많은 신청을 기대한다"며 “클레이튼(KLAY) 등 국내 이용자만 겨냥한 블록체인과 달리 크로노스 체인은 전 세계 8000만 명 이상의 이용자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 진출에 큰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우 기자
wo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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