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싱가포르가 싱가포르 통화청(MAS)으로부터 주요 결제 기관(MPI, Major Payment Institution) 라이선스 승인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승인은 IPA(In-Principal Approval)으로 업비트 싱가포르는 승인을 완전히 취득하기까지 디지털 결제 토큰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업비트 싱가포르는 업비트 APAC의 싱가포르 가상자산 거래소다. 업비트 APAC은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와 가상자산 중개·교환 사업을 위해 기술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두나무는 공시에서 해당 협약과 관련해 올 상반기 말 기준 186억 1900만 원어치 가상자산을 위탁보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알렉스 김 업비트 싱가포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2018년부터 아시아 금융 허브 싱가포르에서 탄탄한 디지털 자산 사업 기반을 닦고 있다”면서 “이번 승인은 싱가포르에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전략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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