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가상자산이 하락세다.
12일 오후 1시 40분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1.11% 하락한 4902만 4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1.32% 감소한 276만 3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1.49% 떨어진 32만 1000원, 리플(XRP)은 1.49% 오른 887.5원, 솔라나(SOL)는 3.71% 내린 72740원에 거래됐다.
국제 시장도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1.27% 하락한 36457.86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0.57% 오른 2054.90달러에 거래됐다. 테더(USDT)는 0.04% 내린 1달러, BNB는 1.47% 떨어진 242.53달러다. XRP는 0.71% 상승한 0.6604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년 동일 대비 7298억 달러(약 960조 4897억 원) 가량 증가한 1조 5700억 달러(약 2069조 7310억 원)다. 가상자산 데이터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과 동일한 74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한편 테더가 미 당국의 제재를 받은 자사 지갑을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1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해외자산통제국(OFAC)가 이더리움 지갑 161개에 제재 조치를 내렸다. 테더가 범죄 자금 유통에 빈번하게 이용되는 점을 고려, 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이에 테더는 “보안 강화를 위해 제재를 받은 161개의 지갑들을 자발적으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테더가 동결한 161개 지갑 중 11개만이 테더(USDT)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 1개 지갑에 전체 97%인 340만 USDT가 저장돼 있으며 이 지갑은 최근 해킹 계정과의 교류가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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