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출시가 가상자산 투자자 유입을 늘릴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3일(이하 현지시간) 더블록은 사이버 보안 업체 시큐리티닷오알지가 미국인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 ‘2024 가상자산 채택·감정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 중 40%가 가상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보다 10%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이들 중 63%는 올해 가상자산을 추가 매수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가상자산을 보유하지 않는다고 답한 이들 중 15%는 올해 투자를 계획 중이며 21%는 BTC 현물 ETF가 승인되면 투자할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다만 가상자산 미 보유자 63%는 가상자산에 대한 정부의 규제가 더 강화돼야 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반면 가상자산 보유자 중에서는 36%만이 규제가 추가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전체 응답자의 46%는 BTC 현물 ETF의 승인이 올해 블록체인 산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1년간 여성 가상자산 투자자 수도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년 동기 18%에서 올해 29%로 급증했다. 시큐리티닷오알지는 “로라 신 언체인드 팟캐스트 진행자,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등 블록체인 업계 여성 인사가 증가한 영향일 수 있다”고 풀이했다.
미국 증권 거래 위원회(SEC)에는 현재 13개의 BTC 현물 ETF 신청서가 접수돼 있다. 다음 승인 마감일은 이달 15일이다.
-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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