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3 가상자산 지갑 플랫폼 ‘빗썸 부리또 월렛’을 운영하는 블록체인 기업 로똔다가 스위스 가상자산 인공지능(AI) 플랫폼 스마트밸러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빗썸 부리또 월렛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스마트밸러가 지난해 선보인 오픈소스 AI 프로젝트 일론(ELONN).AI를 지갑 서비스 내 통합한다. 일론.AI는 투자 자문 역할을 하는 AI 에이전트를 통해 빗썸 부리또 월렛 이용자들이 시장 분석 보고서 등 양질의 가상자산 투자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빗썸 부리또 월렛은 스마트밸러의 한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에도 협력한다. 스마트밸러의 밸러(VALOR) 토큰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중 빗썸에 단독 상장되어 있으며 빗썸 부리또 월렛 내 거래를 지원한다.



스마트밸러는 2017년에 설립된 스위스 기반의 웹3 AI 기업으로 나스닥 퍼스트 노스(NASDAQ FIR8ST NORTH) 마켓에 상장한 최초의 유럽 가상자산 플랫폼이다. 암호화폐 AI 시장지능 API뿐 아니라 은행·핀테크·유럽 투자자를 위한 투자 플랫폼과 가상자산 거래·보관 인프라를 전문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파트너십을 기념해 다음달 1일까지 VALOR 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 빗썸 회원이 VALOR를 최소 30개 이상 거래 시 선착순 1천명에게 토큰 30개를 추가 증정 한다. 이와 함께 빗썸 부리또 월렛에 신규 가입한 회원이 최소 30개 이상 거래할 경우 선착순 2천명에게 토큰 60개를 무료 제공한다. 준비된 토큰 물량은 총 15만 개로, 당첨자는 다음달 2일에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신민철 빗썸 부리또 월렛 대표는 “지난해 넥스트블록 컨퍼런스의 메인 스폰서로 인연을 맺은 스마트밸러와 글로벌 웹3 시장의 청사진을 함께 그려나갈 수 있는 파트너로서 협력하게 되어 뜻깊다”며 “이번 이벤트를 시작으로 스마트밸러와의 파트너십 범위를 확대해나갈 뿐 아니라 빗썸 부리또 월렛이 차별화된 웹3 지갑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 활동 및 기능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빗썸 부리또 월렛은 최근 지원 메인넷을 18개까지 확대하고 일본, 중남미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등 이용자 친화적인 글로벌 대표 지갑 서비스로 도약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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