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금융(DeFi·디파이)의 총예치금액(TVL)이 2년 만에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재돌파했다.
5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이날 디파이 TVL은 1013억 6000만 달러(약 135조 4170억 원)에 달했다. 2022년 5월 11일 이후 2년 만이다. 대출이 326억 2000만 달러(32.2%)를, 탈중앙화 거래소가 199억 7000만 달러(19.7%)를, 담보대출이 122억 2000만 달러(12%)를, 재스테이킹이 100억 6000만 달러(9.9%)를 차지했다.
레베카 스티븐스 더블록 수석 연구원은 "최근 가상자산 가격의 반등하면서 (달러 기준) TVL도 올랐다”고 분석하면서 “실물 연계 자산(RWA)과 재스테이킹 같은 디파이 관련 신규 상품 및 서비스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더리움 스테이킹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블록체인에는 1150억 달러(약 153만 6745원) 상당의 에테르 약 3150만 개가 투자됐다. 에테르 총 공급량의 26%에 달하는 규모다. 에테르는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한 가상자산이다.
- 마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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