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어제로 기반 크로스체인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 프로토콜 ‘라디언트 캐피탈’은 이더리움 네트워크로 확장했다고 2일 밝혔다. 기존에는 아비트럼과 BNB체인 두 가지 네트워크를 지원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 내 총 예치금(TVL) 규모는 약 230억 달러(약 31조 원)다. 이번 이더리움 생태계 합류로 “유동성을 늘릴 수 있게 돼 디파이 시장 점유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라디언트 캐피탈 관계자는 기대했다.
라디언트 캐피탈은 크로스체인 플랫폼 레이어제로 네트워크를 활용한 대출 프로토콜이다. 서로 다른 체인에서 자산을 주고받을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지난 7월 바이낸스 랩스로부터 1000만 달러(약 135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조지 맥캘란 라디언트 캐피탈 설립자는 “이번 확장으로 라디언트 캐피탈은 유동성 스테이킹, RWA(Real World Asset) 등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이더리움 생태계는 디파이 신규 주자가 치열하게 경쟁해야 하는 시장이지만 라디언트 캐피탈은 개선된 인센티브 모델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다”고 전했다.
- 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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