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고공행진하던 비트코인(BTC)이 약세로 전환한 가운데 현재 가격이 바닥가라는 주장이 나왔다.
2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연내 세 차례 기준금리 인하 입장을 유지하면서 BTC 가격은 6만 8000달러(약 9056만 9200원)로 반등했지만 다시 6만 4000달러 선으로 후퇴했다. 코인데스크20지수(CD20)도 일일 최고치에서 3.5% 하락했다. BTC의 약세는 스위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25%포인트 인하하면서 미국 달러가 다시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리플(XRP), 파일코인(FIL), 인터넷컴퓨터프로토콜(ICP)는 견조한 가격 추이를 보였으나 솔라나(SOL)와 아발란체(AVAX) 등은 2~3% 하락했다.
가상자산 분석 기업인 스위스블록은 BTC가 가격 조정 목표가인 5만 8000달러~5만 9000달러 선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헨릭 제베르그 스위스블록 애널리스트는 "이제 BTC 가격은 훨씬 더 높이 오를 것"이라며 “다음 상승장에서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채굴자들이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마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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