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가 오는 7월 24일 일본 도쿄에서 ‘블록체인 리더스 서밋 도쿄 2024(BLS Tokyo 2024)’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일본 벤처 투자사 비대쉬 벤처스와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양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일본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블록체인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일본 블록체인 생태계의 발전과 잠재력을 알리고 참가자들 간의 상호 교류를 촉진한다. 이번 행사에선 △인프라 △금융 △게이밍 △엔터테인먼트 △규제 등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 비즈니스 기회에 주목한다. 또한 블록체인 기반 비즈니스의 트렌드를 전달하고 일본 및 글로벌 현직자들의 네트워크 효과를 증진할 예정이다. 다양한 국가의 블록체인 스타트업들을 연결해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전체의 블록체인 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시드는 서울을 비롯해 싱가포르와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도 뱅갈루루 등에 거점을 두고 있는 글로벌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다.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 공동 주최를 포함해 인도·동남아시아에서도 주요 블록체인 컨퍼런스를 개최하며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에 힘 쓰고 있다. 비대쉬 벤처스 또한 지난 13년 동안 ‘비대쉬 캠프’라는 일본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행사를 개최해 일본의 테크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일본 주요 기업의 리더들과 함께 블록체인 산업의 현황과 성공 사례, 그리고 가능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일본 블록체인 시장의 기회를 글로벌 커뮤니티와 공유하고, 참가사들 간의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을 통해 아시아 블록체인 산업의 동반적 발전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니시다 비대시 벤처스 디렉터는 “현재 일본 내에서 블록체인 비즈니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여전히 그 발전은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다"며 "이를 가속화하기 위해선 일본 프로젝트들이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과 협력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강연과 세션뿐만 아니라 인적 네트워킹을 촉진하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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