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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금이라더니···' 금값 상승, BTC는 하락

출처=게티이미지뱅크


금 현물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디지털 금’으로 비유되는 비트코인(BTC)의 가격은 하락했다.

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날 금 가격은 1 그램 당 9만 9068원으로 사상 최고 수준이다. 2월 중순부터 급격히 상승하기 시작해 한 달 만에 11.5% 올랐다. 이는 국제 정세와 미국 금리 인하 시기에 관한 불확실성 증가, 이에 따른 안전 자산 선호 추세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디지털 금이라고도 불리는 BTC의 가격은 하락했다. 가상자산 회의론자이자 금 강세론자 피터 시프는 “올해 2분기에 들어 금과 은이 각각 8.7%, 3.4% 상승했으나 BTC는 7%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이 BTC를 팔아 금과 은을 매입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 “올해 2분기는 나흘밖에 지나지 않았으며 올해 BTC의 가격 상승률은 55%로 같은 기간 금 상승폭을 5배 앞섰다”는 반박도 제기됐다.

금값 상승에 BTC 회의론자들의 비판도 이어졌다. 찰리 모리스 바이트 트리 분석가는 “금값이 전력 소비 없이 사상 최고치에 도달했다”며 막대한 전력을 소비하는 BTC 채굴을 꼬집었다. 이에 다니엘 바턴 BTC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연구원은 “BTC는 금과 달리 지역 토지와 물에 수은이나 비소를 남기지 않는다”며 “금 추출에 사용되는 에너지의 대부분이 화석연료를 필요로 한다”고 지적했다.
박지현 기자
claris@rn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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