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금융 서비스 기업 해시키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를 론칭했다.
8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해시키는 글로벌 사업 확장의 일환으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해시키 글로벌’을 론칭했다. 전 세계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21개 가상자산에 대한 매매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향후 선물 상품도 출시 예정이다.
해시키는 이에 앞서 버뮤다 통화청(BMA)로부터 영업 라이센스를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외 지역인 버뮤다에서 런치패드, 선물 거래, 레버리지 거래 등의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해서다. 해시키는 앞서 일본, 홍콩, 싱가포르에서도 라이센스를 취득한 바 있다.
리비오 웡 해시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번 버뮤다 라이선스 취득은 다수의 정부가 해시키의 합법 영업을 허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세계 최대 규모의 합법 거래소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하는 만큼 서비스 지역을 확장해 전 세계 가상자산 투자자에게 합법적인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해시키는 올해 말 자금 유치에도 나설 예정이다. 현재 투자자와 협의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흑자 전환을 목표로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시키는 지난 1월에도 약 1억 달러(약 1355억 원)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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