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반감기 이후 출시될 새로운 비트코인 토큰 표준 ‘룬스(Runes)’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매직에덴과 OKX 등 글로벌 거래소는 룬스 프로토콜 출시와 동시에 룬스 기반 토큰 거래를 개시할 예정이다. 일부 블록체인 프로젝트도 룬스 생태계로 확장하기 위한 솔루션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룬스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비트코인 레이어2 체인 ‘룬체인’ 등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보다 적합한 플랫폼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피자 닌자스 등 대체불가토큰(NFT) 커뮤니티는 룬스 관련 가이드를 제작하고 룬스 기반 토큰 보유자가 영어·중국어로 문의할 수 있는 연중무휴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블록체인 시장이 룬스 프로토콜의 출시에 활발히 대비하고 있다”며 “룬스 프로토콜이 블록체인 시장에 막대한 지각변동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했다. 룬스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토큰을 만들 때 사용하는 새로운 토큰 표준으로, 비트코인 오디널스 창시자 케이시 로더머가 BRC-20 표준의 대안으로 제시했다. 비트코인 네 번째 반감기가 적용되는 오는 20일 출시 예정이다.
- 박지현 기자
- claris@rn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