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포블이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 마켓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USDT는 미국 달러와 1 대 1로 가치가 고정된 스테이블코인으로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에서 기축통화 역할을 한다. USDT는 14개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지원 중이며 국내 모든 원화 거래소에 상장됐다. 포블은 한국에서 활발히 사용되는 트론(TRX) 네트워크 기반으로 USDT 마켓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내에 USDT가 상장되기 전 해외 거래소 이용자들은 빠른 전송 속도가 특징인 리플(XRP), TRX 등을 사용했다. 그러나 해당 가상자산들은 스테이블코인보다 가격 변동성이 높아 김치 프리미엄의 영향을 받았다. 김치 프리미엄은 한국에서 거래되는 가상자산의 시세가 해외 거래소보다 높은 현상을 의미한다. 포블은 “국내 거래소가 USDT를 상장하면 이런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최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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