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는 첫 가상자산 투자대회 ‘업비트 투자 메이저리그’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업비트 투자 메이저리그는 사전 참가 등록을 완료한 업비트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실전투자대회다. 대회는 이달 16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총 2주간 진행된다. 참여 종목은 대회 기간 중 업비트에서 거래 지원 중인 모든 마켓(KRW/BTC/USDT 마켓) 가상자산이다.
리그는 대회 시작일인 이날 기준으로 업비트에 보유한 원화 및 가상자산 원화 환산 추정값에 다라 자동으로 구분된다. 기초자산이 1000만 원 미만인 경우에는 새우리그, 1000만 원 이상인 경우에는 고래리그로 배정된다.
두나무는 누적 수익률을 기준으로 200명(리그별 상위 100명)을 선정해 총 6비트코인(BTC) 규모 상금을 차등 시상한다. 고래리그 1위의 경우 1BTC, 새우리그 1위의 경우 0.15BTC가 수여된다.
두나무는 대회 기간 중 참가자가 자기 투자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장치를 마련했다. 참가자는 마이페이지 탭에서 수익률·현재 순위 등 투자성과를 볼 수 있다. 리그별 상위 100위 참가자의 가상자산 투자 포트폴리오도 제공한다. 참가자는 랭킹 탭에서 투자자의 매수·매도 상위 5개 가상자산과 보유자산 비중, 일별 수익률 등을 볼 수 있다.
한편 업비트는 이번달 19일부터 시행되는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취지에 맞춰 대회 기간 중 불공정 행위가 적발될 경우 수상에서 제외한다. 참가자는 업비트 투자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내 리그 유의사항 등을 살펴봐야 한다.
- 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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