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가상자산이 하락세다.

25일 오후 1시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3.68% 하락한 8975만 5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1.60% 하락한 481만 7000원이다. 테더(USDT)는 0.29% 오른 1400원, 바이낸스코인(BNB)은 4.88% 내린 77만 9000원, 솔라나(SOL)는 5.47% 내린 23만 8600원에 거래됐다.



국제 시장도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3.01% 하락한 6만 4060.64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8.17% 내린 3166.97달러에 거래됐다. USDT는 전일과 동일한 1.00달러, BNB는 4.81% 하락한 556.69달러다. SOL은 1.88% 내린 170.15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년 동일 대비 1조 1400억 달러(약 1580조 9520억 원) 증가한 2조 3100억 달러(약 3203조 5080억 원)다. 가상자산 데이터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의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1포인트 내린 68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가상자산 현물 ETF 3번 타자로 솔라나(SOL)가 거론되는 가운데 프랭클린템플턴이 SOL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가능성을 내비쳤다.

BTC 현물 ETF를 최초 발행한 자산운용사 중 하나인 플랭클린템플턴은 23일 X(옛 트위터)에 “모놀리틱 블록체인 기반 솔라나는 지금까지 많은 거래자와 기업들에 의해 채택됐고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SOL 현물 ETF 출시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같은 날 프랭클린템플턴 이더리움 ETF(EZET)가 출시됐다. 프랭클린템플턴 BTC ETF(EZBC)를 공개한 지 약 6개월 만이다. 거래 수수료는 0.19%로 다른 발행사 중 가장 낮았으며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산하 BZX 거래소에 상장됐다. 프랭클린템플턴은 내년 1월 31일 혹은 펀드 자산이 100억 달러에 도달할 때까지 수수료를 전액 면제할 계획이다.

SOL 현물 ETF에 대한 업계의 관심은 반에크와 21셰어즈가 SOL 현물 ETF에 관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후부터 집중됐다. 업계에 따르면 해당 신청서는 내년 3월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최종 승인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진하 기자

jjing@rn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