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가상자산이 하락세다.
24일 오전 11시 33분 빗썸 기준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1.45% 하락한 1억 5473만 1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1% 오른 494만 3000원, 리플(XRP)은 2.25% 내린 4601원, 솔라나(SOL)는 0.13% 하락한 37만 5200원, 바이낸스코인(BNB)은 0.97% 내린 102만 1000원을 기록했다.
국제 시장은 혼조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1.37% 상승한 10만 3478.77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전일 대비 2.94% 오른 3310.15달러, XRP는 2.04% 내린 3.08달러, SOL은 1.13% 상승한 250.8달러, BNB는 0.95% 내린 682.38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0.56% 늘어난 약 3조 5500억 달러(약 5082조 8900억 원)로 집계됐다. 가상자산 데이터 기업 알터너티브닷미의 크립토 공포탐욕지수는 전일과 동일한 75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상자산 관련 정책을 검토할 실무그룹을 신설하도록 지시했다.
2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가상자산·인공지능(AI) 차르로 임명된 데이비드 색스가 배석한 가운데 가상자산 실무그룹을 신설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가상자산 실무그룹은 가상자산 관련 정책에 대해 백악관에 조언하는 역할을 맡으며 재무부, 법무부, 증권거래위원회(SEC),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등 정부 기구들이 관여한다. 실무그룹은 국가 차원의 가상자산 비축에 대한 평가를 포함한 입법 관련 제안서를 6개월 내에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출할 예정이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은 실무그룹 신설과 함께 가상자산 업체들을 위한 은행 서비스 보호와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출시를 금지하는 내용도 담았다. 이 조치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 나라를 위해 많은 돈을 벌 것”이라고 말했다. 배석한 데이비드 색스는 “실무그룹은 미국을 가상자산의 세계 수도로 만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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