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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2조 원 규모 토큰 언락 앞두고 '휘청'

출처=솔라나 공식 홈페이지 캡처


솔라나 생태계에서 약 19억 8000달러(약 2조 8583억 원) 규모의 토큰 언락을 앞두고 시장 우려가 커지고 있다. 11만 2000개의 SOL이 시장에 풀리는 가운데 선물 시장에서는 숏 포지션이 우세를 보이며 하락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

18일 코인텔레그래프는 익명의 가상자산 분석가 아트치크(artchick.eth)의 발언을 인용해 오는 3월 1일 11만 2000개 SOL이 언락된다고 보도했다. 아트치크에 따르면 이번 언락 물량 대부분은 갤럭시가 FTX 경매에서 64달러에 매수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SOL 가격이 매수 시점 대비 약 3배 상승한 만큼 수익 실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 분석가는 "언락 시점까지 인플레이션으로 약 10억 달러 규모의 SOL이 추가 생성돼 매도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이에 대해 켈리 그리어 갤럭시 이사는 “이번 언락은 전체 공급량과 시가 총액의 2.31%에 불과하다”면서 “SOL의 24시간 현물 거래량이 36억달러에 달한다”고 반박했다. 시장이 매도 압력을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선물 시장에서는 숏 포지션이 우세하다. 코인텔레그래프는 트레이더 리티카(Reetika)의 발언을 인용해 "지난 24시간 동안 숏 셀러들이 공격적으로 포지션을 잡았다”며 “현재 숏-롱 비율은 4:1”이라고 전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올해 솔라나의 파이어댄서 업그레이드와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가능성이 높아 현재의 퍼드(FUD, 공포·불확실성·의구심)가 과장됐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18일 오전 10시 14분 코인마켓캡 기준 SOL은 전일 대비 5.87% 떨어진 177.9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한 달 간 30.43% 떨어졌다.
도예리 기자
yeri.d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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