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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스테이킹 바빌론, 메인넷 출시···엑셀라 연동해 70개 체인 연결

BTC 보안 기반 첫 레이어1 출범…스테이킹 자산 활용 본격화

인터체인 연동 확대…이더리움·코스모스 등 디앱 활용성 높여

사진 제공=엑셀라.


비트코인(BTC) 스테이킹 플랫폼 바빌론이 메인넷 ‘바빌론 제네시스’를 출범했다. 출시와 함께 글로벌 상호운용성 플랫폼 엑셀라와 통합해 70개가 넘는 블록체인과 연결되는 멀티체인 구조를 구축했다.

엑셀라는 11일 바빌론랩스와 협력해 바빌론 제네시스에 자사 상호운용성 인프라를 연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바빌론 생태계는 엑셀라가 지원하는 이더리움, 아발란체, 코스모스 등 70개 이상의 주요 체인들과 연동돼 활용처를 넓힐 수 있게 된다.



엑셀라 관계자는 “BTC가 온체인에서 실질적인 활용처를 갖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개발자들은 바빌론 체인을 기반으로 다양한 크로스체인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면 바빌론 체인에서 개발된 탈중앙화금융(DeFi·디파이) 서비스는 엑셀라 브리지를 거쳐 이더리움 등 외부 블록체인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바빌론 제네시스의 네이티브 토큰인 바빌론(BABY)은 엑셀라의 인터체인 토큰 서비스(ITS)를 통해 70개 이상의 블록체인에서 자유롭게 이동·활용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엑셀라 인터체인 앰플리파이어(Interchain Amplifier) 같은 도구를 활용하면 스마트 컨트랙트 배포만으로도 멀티체인 연동이 가능하다. 개발 편의성이 향상되는 셈이다.

바빌론은 ‘BTC로 보안되는 세계 최초의 레이어1(L1) 블록체인’을 표방한다. 지난 10일 메인넷을 내놨다. 또 이번 출시에 맞춰 BTC 스테이킹 프로토콜을 정식으로 가동했다. 휴면 상태로 남아 있던 BTC를 예치 자산으로 전환해 탈중앙 생태계의 보안 기반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바빌론랩스는 이를 통해 “BTC 활용 가치를 극대화하고 웹3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스테이킹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게오르기오스 블라코스 엑셀라 공동 창립자 겸 재단 디렉터는 “BTC가 제도권 자산으로 인정받는다는 점은, 그것이 단순한 가치 저장 수단을 넘어 온체인 혁신의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준다”며 “이번 통합은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크로스체인 애플리케이션을 구성하고, BTC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유즈케이스를 실현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도예리 기자
yeri.d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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