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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다시 10만달러 턱걸이···호르무즈 봉쇄 우려에 긴장 지속 [디센터 시황]

23일 오전 8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81% 하락한 1억 4100만 1000원을 기록했다.


중동 긴장이 고조되며 비트코인(BTC)이 한때 10만 달러 아래로 밀렸다가 회복했다. 이란이 미국의 핵시설 공습 보복 차원에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시장의 불안감은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다.

23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BTC는 10만 998.37달러에 거래됐다. 전일 대비 0.8% 하락한 수준이다.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 여파로 전날 10만 달러선이 무너졌지만 간신히 회복했다.



주요 알트코인의 하락 폭은 더 컸다. 이더리움(ETH)은 2.36% 내린 2235.29달러를 기록했다. 엑스알피(XRP)는 전일 대비 2.01% 내린 개당 2.013달러에서 거래됐다. 솔라나(SOL)는 1.63% 하락한 132.11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거래소 빗썸에서는 BTC가 전일 대비 0.81% 하락한 1억 4100만 1000원을 기록했다. ETH는 2.35% 내린 312만 2000원, XRP는 1.71% 떨어진 2823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자산 투자 심리도 악화됐다. 가상자산데이터분석기업 알터너티브닷미의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7포인트 하락한 49포인트를 기록하며 2개월 만에 ‘공포’ 상태로 전환했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룩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의미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나타낸다.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에 맞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경고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는 더욱 커지고 있다. 이란 의회는 해협 봉쇄 결의안을 채택해 정부에 제출한 상태다. 실제 봉쇄 여부는 최고국가안보회의(NSC)가 결정하게 된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거래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전략 항로다. JP모건은 “이란이 해협을 실제 봉쇄할 경우 이는 이스라엘-이란 전쟁의 ‘최악의 시나리오'"라며 “이 경우 유가는 배럴당 120~130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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