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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XRP레저에서도 이더리움 연동 가능"···사이드체인 출시

엑셀라 통해 80개 체인과 연결

디앱·RWA 확장 기반 확보

사진 제공=엑셀라 재단.


리플이 참여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XRP레저가 80개가 넘는 블록체인과 연결되는 상호 운용 인프라를 확보했다. 실물연계자산(RWA)과 탈중앙화금융(디파이·DeFi) 서비스 확장을 본격화하며 생태계 범용성을 강화할 전망이다.

엑셀라 재단은 지난달 3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이드씨씨(EthCC) 행사장에서 리플, 피어시스트와 함께 XRP레저 이더리움가상머신(EVM) 사이드체인을 정식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사이드체인은 XRP레저 메인넷과 연결된다. 엑셀라를 통해 다른 체인과 가상자산을 주고받을 수 있는 크로스체인 기능도 갖췄다.



EVM은 이더리움과 호환되는 개발 환경을 뜻한다. 이번 사이드체인 출시로 XRP레저 생태계에서도 이더리움 기반 탈중앙화애플리케이션(디앱·DApp)을 실행할 수 있게 됐다. 사이드체인은 엑셀라의 자산 전송 앱 스퀴드와 통합돼 자산 이동을 간편하게 지원한다. 네트워크 내에서는 XRP 기반 토큰인 eXRP가 가스비로 사용된다.

XRP레저는 낮은 수수료와 빠른 속도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최근에는 스테이블코인과 RWA를 위한 기관형 블록체인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이드체인 출시로 개발자들은 EVM 툴을 활용해 XRP레저 생태계에 탈중앙화애플리케이션(디앱·DApp)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데이비드 슈워츠 리플 최고기술책임자(CTO)는 “XRP레저 EVM 사이드체인은 XRP와 레저 인프라를 유지하면서도 EVM 기반 개발 도구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옵션”이라며 “엑셀라의 상호운용 인프라 덕분에 확장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조르지오 블라코스 엑셀라 재단 이사는 “기관 투자자들이 글로벌 블록체인 기반 생태계로 스테이블코인을 들여오면서 상호운용성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XRP레저는 이러한 흐름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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