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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트럼프 일가 'WLF'와 MOU 체결···"글로벌 사업 기회 확대"

입력2025-09-23 10:04:54 수정 2025.09.23 10:04:54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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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왼쪽) 빗썸 대표이사와 잭 포크만 WLF 공동창립자가 22일 서울 빗썸금융타워에서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빗썸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이 트럼프 일가가 운영하는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WFL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차남 에릭 트럼프가 세운 디지털 금융기업이다. 이 회사가 발행한 거버넌스 토큰 WLFI는 빗썸을 포함해 바이낸스 등 글로벌 주요 거래소에 상장돼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원 빗썸 대표이사와 잭 포크만 WLF 공동 창립자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글로벌 투자자 신뢰를 강화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이번 WLF와의 협력은 빗썸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네트워크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한편 이날 빗썸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써클(Circle)과도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행보를 이어갔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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