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매도세가 진정되면서 가상화폐 시장이 반등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3일 만에 다시 8만 8000달러 선을 회복하며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24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보다 3.22% 오른 8만 8012.95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ETH)도 1.53% 상승해 2841.21달러에 거래됐다. 엑스알피(XRP)는 5.85% 상승한 2.075달러, 바이낸스코인(BNB)은 1.79% 오른 853.97달러를 기록했다. 솔라나(SOL)는 3.43% 오른 132.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시장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BTC는 전일 대비 4.59% 상승한 1억 3360만 1000원을 기록했다. ETH는 2.94% 오른 430만 8000원, XRP는 7.29% 오른 3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말 동안 정점을 찍었던 매도 압력이 고갈되며 바닥을 형성한 뒤 반등세가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가상자산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는 23일 오전 11시경 비트코인의 상대강도지수(RSI)가 극단적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다며 “비트코인은 2023년과 2025년 3월에도 동일 구간 진입 후 단기 반등이 뒤따랐다”고 설명했다. RSI는 최근 14일간 가격 변동의 상대적 강도를 측정하는 지표로 0에 가까울수록 과매도 상태를 의미한다.
다만 가상화폐 투자 심리는 여전히 ‘극도의 공포’ 상태다. 가상화폐데이터분석기업 알터너티브닷미의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2포인트 오른 13포인트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의미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나타낸다.
-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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