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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시황] ‘역 김치프리미엄’현상···암호화폐 국내가격 국제보다 2~3% 싼 수준

비트코인 902만원, 이더리움 99만원, 리플 895원 '하락세' 가속

주요 코인 국내가 국제 시세보다 오히려 낮아

비트코인 가격 그래프 추이. 오후 2시 반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은 902만원을 기록하며 계속 추락 중이다./자료=코인원 제공.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의 시세가 국제 시세보다 낮은 ‘역 김치프리미엄’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암호화폐 가격이 전반적으로 급격히 떨어지는 가운데 국내 거래 가격이 해외보다 더욱 가파르게 하락한 결과다.

2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에 따르면 오후 2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902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원화 가격이 1,000만원 이하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1월 27일 이후로 두 달 여만이다.



특히 이같은 비트코인 원화가격은 해외 시세보다 낮은 수준이다.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국제 가격은 8,700달러. 한화를 기준으로하면 938만원 수준이다. 미국 비트코인 시세가 한국보다 3.99% 높게 형성된 셈이다.

이더리움도 마찬가지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의 국제 시세는 951달러(102만원)로, 한국 시세인 99만원보다 3% 높은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다. 시가 총액 3위 암호화폐 리플 역시 0.85달러(918원)로 한국 시세인 895원보다 2.5% 가량 높다.

이전까지 암호화폐 시세는 국내 가격이 국제 가격보다 대개 2~30% 가량 높았으며 이는 ‘김치 프리미엄’이라 불렸다. 그러나 지난달 30일 실명거래제 시행 이후 국내 암호화폐 가격이 국제 시세보다 더 가파르게 떨어지면서 국내외 시세 차가 줄었다. 현재는 거꾸로 국내 암호화폐 가격이 국제 가격보다 비싼 ‘역 김치프리미엄’에 이르게 됐다. 현재 국제 가격은 국내 가격보다 약 2~3% 내외로 비싼 선에 형성되고 있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의 가격은 2일 오전 9시 코인원 기준 심리적 지지선으로 알려진 1,000만원 선이 붕괴된 이후 계속 추락 중이다.

/정윤주인턴기자 yjoo@

정윤주 기자
yjo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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