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모이니한(Brian Moynihan) 뱅크오브아메리카(BoA·Bank of America) 최고경영자가 “블록체인을 통해 디지털 2세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USA 투데이에 따르면 모이니한 대표는 지난 16일 워싱톤 DC에서 열린 경제클럽에서 “암호화폐를 뒷받침하는 블록체인 기술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또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면 소유권을 검증하는 데 필요한 일의 양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BoA는 블록체인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 48개를 보유 중이다.
모이니한 대표에 따르면 암호화폐는 두 가지의 개념으로 이뤄져있다. 첫 번째는 분산원장 기능으로 소유권에 관한 것이다. 두 번째는 화폐를 디지털화한 것이다. 그는 “BoA가 지난해 1월 처리한 지불의 53%가 디지털 형식”이라며 “지불방식들은 몇 년 내로 디지털화될 것이며 블록체인을 통해 디지털 2세대가 도래할 것”이라 설명했다.
모이니한 대표는 지난달 24일 스위스에서 개최된 다보스포럼에서도 블록체인을 지지하는 발언을 했다. 그는 “우리는 (블록체인을) 전적으로 지지한다(We’re all for)”고 말했다.
/원재연 인턴기자 wonjaeyeo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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