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기반 암호화폐(가상화폐) 카이버 네트워크(KNC)가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에어드롭을 진행한다.
이번 에어드롭으로 투자자들은 최소 2KNC부터 최대 45KNC까지 받을 수 있다. 카이버 네트워크는 26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더 많은 사용자에게 카이버 네트워크 거래 시스템을 알리기 위해” 에어드롭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에어드롭은 본래 공중에서 물건이 떨어진다는 의미로 암호화폐를 무료로 배분하는 이벤트를 말한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무료로 암호화폐를 얻을 수 있어 큰 관심을 가지기 때문에 별도의 마케팅 없이 해당 암호화폐를 홍보하는 데 효과적이다.
카이버 네트워크 에어드롭을 받으려면 먼저 3월 1일 오후 3시(한국 시간 오후 4시)까지 카이버 네트워크의 화이트리스트에 이메일 주소와 이더 거래 주소를 제출해야 한다. 3월 1일 오후 3시(한국 시간 오후 4시)부터 3월 15일 오후 3시(한국 시간 오후 4시) 사이에 카이버 네트워크 시스템에서 거래를 완료한 모든 이용자는 2KNC를 받는다. 같은 기간 내 거래 한도를 늘리기 위해 고객신원확인 프로그램에 개인 정보를 제출한 이용자는 3KNC를 추가로 수령한다. 카이버 네트워크는 거래를 장려하기 위해 에어드롭 보상 조건을 추가했다. 에어드롭 기간 동안 카이버 네트워크에서 누적 거래량 10이더를 달성한 이용자는 20KNC를 보상으로 받는다. 여기에 누적 거래량 10이더를 추가로 거래한 고객은 또 다시 20KNC를 받아 총 45KNC의 보상을 받는다. 보상 배분은 오는 4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카이버 네트워크는 암호화폐 입출금 플랫폼으로 기존 거래소가 해킹에 취약하다는 문제점을 이더리움 기반 스마트 컨트랙트로 해결하겠다는 목표를 지니고 있다. 28일 오후 3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74위인 카이버 네트워크 가격은 1.97달러(약 2,135원)으로 투자자들은 이번 에어드롭을 통해 4,279원(2KNC)부터 최대 9만6,075원(45KNC)을 받을 수 있다.
/황보수현 인턴기자 soohyeonhb@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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