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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시황] 비트코인 지속적 하락세···9,000달러 선에서 횡보

입력2018-03-08 08:44:44 수정 2018.03.10 00:09:40 박정연 기자

국내외 암호화폐(가상화폐)가격이 전날 대비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한때 1만달러 선이 붕괴되며 9,700달러까지 내려앉았다. 이같은 하락세의 원인은 새벽(한국시간) 발생한 홍콩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해킹설 때문이란 분석이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밤 바이낸스 거래소를 이용하는 일부 투자자들은 보유 중인 알트코인이 시장가로 강제 매도되고 대신 비아코인이 매수된 이상거래가 발생했다며 피해를 호소 중이다. 창펑자오 바이낸스 CEO는 “해킹 사고가 일어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종식되지 않은 모습이다.

8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보다 7.99% 떨어진9,960달러다. 이더리움은 8.02% 하락해 753달러를 기록했다. 리플은 8일 오전 8시 30분 기준 전날 같은 시간과 비교해 7.19% 내린 0.86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같은 시각 코인원 기준으로 전날 8시 30분보다 7.31% 떨어진 1,105만원이다. 이더리움은 4.68% 하락한 83만원, 리플은 5.20% 내린 951원을 기록했다.

/박정연 인턴기자 drcherryberry@decent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