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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페이스북·구글에 이어 암호화폐 광고 금지하나

입력2018-03-19 10:06:44 수정 2018.03.19 10:06:44 황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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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안에 ICO, 암호화폐 지갑, 토큰 판매 광고 금지 관측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가 암호화폐(가상화폐) 광고 금지 행렬에 동참할 예정이다.

경제전문지 포춘은 트위터가 초기코인공개(ICO), 암호화폐 지갑, 토큰 판매 등 암호화폐 관련 광고를 2주 안에 중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암호화폐 거래소도 광고 금지 대상으로 검토되고 있다. 트위터는 아직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지난 6일 에민 귄 시러 코넬대 교수는 트위터 최고경영자(CEO) 잭 도시를 향해 “암호화폐 사기는 통제 불능 상태”라며 “트위터가 이러한 뻔뻔스러운 사기를 감지할 수 없다면 앞으로 플랫폼 개선을 위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도시 CEO는 “검토 중이다”라고 짧게 대답했다. 시러 교수는 암호화폐 관련 유명인 계정 사칭을 주된 문제로 지적했으나 트위터는 암호화폐 사기를 막기 위해 보다 광범위한 광고 금지 조치를 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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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최대 SNS 페이스북과 최대 포털사이트 구글도 암호화폐 광고를 전면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등 금융당국이 암호화폐 거래를 자산 거래 행위로 간주한다는 뜻을 밝히면서 페이스북과 구글은 투기를 막기 위해 암호화폐 광고를 금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황보수현 인턴기자 soohyeonhb@decenter.kr

황보수현 기자
soohyeonhb@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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