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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시황] 이더리움 12% 폭락...ICO 규제 영향 받았나

입력2018-03-30 08:50:03 수정 2018.03.30 08:50:03 박정연 기자

국내외 암호화폐 가격이 하락세다. 특히 암호화폐 국제시세는 두자리수대 큰 폭 하락률을 보였다.

암호화폐 국제가격이 전체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그동안 안정적인 가격방어를 해왔다고 평가받는 이더리움이 12% 이상 폭락해 관심이다. 이더리움의 폭락 원인은 국제적인 ICO(암호화폐공개) 규제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대부분의 암호화폐는 ICO를 진행할 때 이더리움에 얹을 수 있는 ERC20 규격의 토큰을 사용한다. 그러나 최근 국제사회의 ICO에 대한 규제 움직임에 따라 이더리움 가격이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또한 29일 일본 금융청의 철수권고에 따라 2개 암호화폐 거래소가 철수하는 등, 거래소 규제 양상 역시 하락장의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30일 8시 3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국제 가격은 전일 대비 8.91% 내린 7,262달러, 이더리움은 12.59% 하락한 391달러, 리플은 9.39% 떨어진 0.52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캐시는 16.17% 내린 721달러다. 같은 시간 코인원 기준 비트코인 국내 가격은 전일 대비 3.10% 내린 7,965만원, 이더리움은 4.01% 떨어진 43만원, 리플은 2.57% 하락한 568원이다.
/박정연 인턴기자 drcherryberry@decent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