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하락세를 보이던 암호화폐 국내외 가격이 10일 혼조세로 돌아섰다. 블룸버그가 한 매니지먼트 회사와 암호화폐 지수를 만들었다는 소식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그 외 코인들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오전 8시 10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국제가격은 1.19% 오른 9346.14달러를, 이더리움은 0.04% 오른 753.55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리플과 라이트코인은 각각 0.99%와 0.93% 떨어진 0.80달러 그리고 157.93달러를 기록 중이다.
국내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다. 같은 시각 코인원 기준 비트코인 국내가격은 1.43% 오른 1,040 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0.46% 오른 83만 6,800원을 기록 중이다. 리플은 0.89% 떨어진 891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날 블룸버그는 암호화폐 업계 거물 마이클 노보그라츠가 이끄는 갤럭시디지털과 손잡고 암호화폐지수를 내놨다. 갤럭시디지털 측은 “암호화폐지수는 기관투자자들이 암호화폐를 새로운 자산으로 매매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로 했던 중요한 부분이었다”며 “이번 지수를 통해 우리는 더 적극적으로 암호화폐시장에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지 인턴기자 yjk@
- 김연지 기자
- yj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