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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창업자 워즈니악 "이더리움 생존할 것"

"이더리움 활용 가치 있어" 평가

블록체인은 "닷컴버블과 유사"

블록체인 기술 가능성은 높아


스티브 잡스와 함께 애플을 공동 창업한 스티브 워즈니악이 이더리움을 두고 생존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블록체인 기술을 향한 세계적 열기에 대해서는 거품론을 제기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워즈니악 창업자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NEX 테크놀로지 컨퍼런스에 참석해 “여러 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단 점을 고려하면 생존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다만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심각 변동성을 지적했다. 그는 “암호화폐 가격이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여왔다”며 “가격 변동에 겁에 질려 비트코인 한 개를 제외하고 모두 매도했다”고 말했다. 앞서 워즈니악은 공격적인 비트코인 투자자로 알려지기도 했다.

워즈니악은 이날 암호화폐에 대해 언급하긴 했지만 대체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거품론을 지적하는데 발언의 초점을 맞췄다. 그는 “블록체인 열기에서 ‘닷컴버블’의 낌새가 보인다”고 경고했다. 인터넷산업이 자리를 잡기 전 명백한 거품 현상을 거쳤듯, 블록체인도 현재 버블현상을 겪고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워즈니악 창업자는 “(닷컴버블 당시) 인터넷을 통해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던 많은 회사들이 빠른 속도로 파산했다”며 인터넷 등 IT 산업이 자리 잡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블록체인 역시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며 “아무리 좋은 블록체인 프로젝트도 장기계획을 세우지 않는다면 사라질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버블과는 별개로 그는 블록체인 기술의 가능성은 인정했다. 워즈니악은 “탈중앙화를 추구하는 블록체인 기술은 신뢰의 기반이 되고 있다”며 “구현 가능성이 있어 정착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김연지 인턴기자 yjk@decenter.kr

김연지 기자
yjk@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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