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20개국(G20)의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이후 급락하던 비트코인의 가격이 다시 오르고 있다. 포브스는 다음달 중 비트코인 가격이 1만달러를 돌파할 수 도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24일 오전 8시 코인마켓캡 기준 국제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4.18% 오른 7,716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과 리플은 각각 1.74%와 1.10% 하락해 451달러 , 0.445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캐시 또한 0.38% 하락한 787달러를 기록했고, 이오스는 1.08% 소폭 상승하며 7.98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암호화폐 가격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인다. 같은 시각 코인원 기준 비트코인 국내 가격은 전일 대비 5.20% 상승한 877만원, 이더리움은 0.78% 하락한 51만 1,100원, 리플은 0.01% 오른 507원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캐시는 0.62% 오른 89만 1,000원, 이오스는 1.69% 상승한 9,010원을 기록했다.
23일(현지시각)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는 비트코인이 다음 달 1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며 연내 2만 달러까지 오를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다음 달 비트코인이 1만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은 이유는 미 금융당국이 비트코인 ETF(지수연동형펀드)를 승인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지난 주부터 뚜렷한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세계 최대의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암호화폐 연구팀을 발족할 계획이라고 발표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컨설팅 업체인 뉴튼 어드바이저(Newton Advisers)의 마크 뉴튼(Mark Newton) CEO는 “8,000달러 선이 일차 저항선이 될 것이며, 이를 돌파하면 비트코인이 추가로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
/민서연 인턴기자 min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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