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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투자자 중 단 2%만 비트코인 보유···젊은 남성 관심도 높아

웰스파고/갤럽 조사 결과, 미국 내 투자자 가운데 2%만 비트코인 보유

비트코인 인지 투자자 중 72%는 암호화폐 투자에 무관심

대부분 비트코인 투자는 ‘매우 위험하다’고 인식하고 있어

젊은 남성이 가장 비트코인에 호감을 느끼는 집단


미국 투자자 중 단 2%만이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리고 젊은 남성이 가장 비트코인에 관심이 높은 집단으로 조사됐다.

27일 웰스파고(Wells Fargo)와 갤럽(Gappup)이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내 투자자 가운데 2%만이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설문 응답자 중 26%는 비트코인에 흥미가 있으며 당장 투자하진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72%는 비트코인 투자에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설문조사(Wells Fargo/Gallup Investor and Retirement Optimism Index survey)는 5월 7일부터 14일까지 1만달러 이상을 보유하거나 주식, 채권, 뮤추얼펀드 등에 투자한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비트코인에 대한 인지도는 높았으나 암호화폐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고 있는 비율은 낮았다. 전체 응답자 중 69%는 암호화폐에 대해 들어는 봤으나 그 이상으로 알고 있는 것은 없다고 응답했다. 비트코인을 알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96%) 중 75%는 비트코인 투자는 ‘매우 위험’하다고 인식했다.

젊은 남성일수록 비트코인과 다른 암호화폐에 더 친숙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들은 상대적으로 비트코인에 흥미를 느끼고 있으며, 투자 의향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38%는 비트코인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여성의 경우 20%만이 ‘그렇다’고 응답했다.
/심두보기자 shim@decenter.kr

심두보 기자
shim@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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