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진행하는 4차 산업혁명 전문인력 양성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한국표준협회와 재단법인 월튼블록체인연구교육원이 블록체인 교육과정을 개설한다.
한국표준협회와 월튼블록체인연구교육원은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가 주관하는 ‘2018 혁신성장 청년 인재 집중양성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청년 구직자와 졸업예정자,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블록체인 교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오는 9월3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6개월 동안 하루 8시간씩 진행된다. ‘블록체인 기반의 산업적용 비즈니스모델 개발자 양성과정’으로 블록체인 미디어 디센터 등 22개 협력기관이 참여한다. 수강료는 전액 국비로 지원되고, 수강생은 서울과 대전에서 각각 25명씩 총 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수강생은 블록체인 이론과 실무는 물론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프로젝트 교육까지 함께 진행한다. 수료와 동시에 취업 또는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취업 희망자는 헤드헌팅사와 연결해주고 창업 희망자는 엔젤 투자자와 연계해 지원할 예정이다.
공종렬 월튼블록체인연구교육원 원장은 “블록체인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전문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번 교육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취업과 창업을 희망하는 분들께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 신청과 문의는 월튼블록체인연구교육원으로 하면 된다. /우승호기자 derrida@decenter.kr
- 우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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