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간 곤두박질 치던 암호화폐 가격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8월 10일 오전 8시 30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국제 가격은 전일 대비 4.19% 오른 6,579.77달러에 거래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내 종목들도 모두 상승세다. 이더리움은 2.42% 오른 365.8 달러, 리플은 3.8% 상승한 0.34달러를 기록했다. 스텔라는 전일 대비 크게 올라 10.4% 상승한 0.22달러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5위에 위치한 이오스는 전일 대비 4.53% 오른 5.85달러를 기록했다. 브랜단 블러머 블록원 CEO는 지난 10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한개 채굴에 일반 가정 한주치의 전력이 소모된다”며 “이오스는 전력 소모 대신 커뮤니티를 통해 합의를 이룬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상위 7위에 위치한 라이트코인은 1.48% 오른 63.83달러에 거래됐다. 전일 라이트코인의 창시자 찰리 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문자메세지를 통해 라이트코인을 보낼 수 있는 서비스인 Lite.im이 출시된다”고 밝혔다.
국내 가격 역시 오름세다. 같은 시간 빗썸 기준 비트코인 국내 가격은 전일 대비 2.83% 오른 755만 2,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 역시 소폭 상승해 전일 대비 1.08%오른 42만 500원, 리플은 3.1% 상승한 398원을 기록했다. 반면 이더리움 클래식은 전일 대비 2.08% 떨어진 1만 7,360원, 오미세고는 2.25% 하락한 7,820원에 거래됐다.
한편 글로벌 IT기업 IBM이 해운업체 머스크와 손잡고 글로벌 물류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9일 IBM은 합작회사 트레이드렌즈를 공개했으며, 총 94개 사가 파트너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트레이드렌즈는 파일럿 단계가 완료돼 연말부터 사업적 운용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 원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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