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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도 블록체인 플랫폼 만든다···BaaS 플랫폼 '루니버스' 공개

기술적 이해와 개발지식 낮아도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할 수있는 BaaS플랫폼 '루니버스'제공

사이드체인 통해 이더리움 속도 높여, 개발 편의성도 ↑

오는 18일 테스트넷·파트너사 공개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블록체인 연구소 ‘람다256(lamda256)’이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할 첫 번째 프로젝트 ‘루니버스(Luniverse)’를 공개했다.

8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서울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린 ‘서울 이더리움 밋업’에서 서준용 람다256 개발팀장은 현재 준비하고 있는 서비스형 블록체인(BaaS·Blockchain as a Service) 루니버스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루니버스는 기업들이 자신들의 서비스를 위한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람다의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이더리움 블록체인과 연결돼 있다. 플랫폼의 BaaS 서비스를 통해 기업들은 루니버스 네트워크와 6개의 노드로 연결된 사이드 체인인 프로덕트 체인(Product Chain)을 이용할 수 있다.



서준용 팀장은 “가스비(이더리움의 사용 수수료)의 변동성이 크고 1초에 8개의 거래밖에 처리하지 못하는 등 성능의 문제로 이더리움은 상용화되기 어려운 상태”라며 “비자카드와 페이팔 등이 10배, 1만배의 TPS를 보이는 것에 비해 이더리움은 뒤처져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차이는 개인 개발자나 일반 팀이 해결하긴 힘들며, 국내 많은 기업들도 개발자 수급 문제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8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서울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린 ‘제 20회 서울 이더리움 밋업’에서 서준용 람다256 개발팀장 이 ‘이더리움 토큰 및 토큰 서비스 비교 분석과 미래’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 = 원재연 기자

서 팀장은 “람다는 기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개발자를 확보하지 못하더라도 분산형 애플리케이션(DApp)을 생성하고 토큰을 만들어 운용할 수 있는 BaaS 플랫폼, 즉 루니버스 네트워크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는 “루니버스는 TPS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이드체인을 이용하고, 이더리움 네트워크와 연결해 메인넷과의 괴리가 생기지 않기 위해 주기적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사이드체인이란 이더리움과 같은 메인 체인의 하부의 생성되어 기존 체인과 데이터를 공유한다. 기본적 연산 등의 부가적인 부분은 사이드체인에서 처리가 된 후 특정 트랜잭션의 값 등 필요한 정보만이 메인 체인에 전달되기 때문에 현재 이더리움의 문제로 지적되는 속도의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다.

서 팀장은 “오는 13일 개최되는 ‘두나무·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2018’에서 테스트넷을 오픈을 알릴 예정이며, 오는 18일 대중에 공개적으로 테스트넷과 파트너사가 공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람다는 이어 올해 4·4분기에 고도화된 퍼블릭 서비스를 공개할 계획이다.
/원재연 기자 wonjaeyeon@decenter.kr

원재연 기자
wonjaeyeo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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