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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하락에 가상자산 와르르···이더리움·리플 급락 [디센터 시황]

비트코인 11만 3000달러선 거래

6일 오전 8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0.78% 상승한 1억 5974만 2000원에 거래됐다.


금리 인하 기대로 반등했던 뉴욕 증시가 하루 만에 하락하면서 가상자산 시장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비트코인(BTC)은 11만 3000달러선으로 내려 앉았고 전날 크게 상승했던 이더리움(ETH)과 엑스알피(XRP)는 3~4%가량 하락 중이다.

6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BTC는 24시간 전보다 1.22% 내린 11만 3938.04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ETH은 3.66% 급락한 3595.95달러를 기록했다. XRP는 3.99% 내린 2.95달러, 솔라나(SOL)는 3.12% 하락한 163.75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BTC와 ETH는 소폭 상승, XRP와 SOL은 하락 중이다. 국내 거래소 빗썸에서 BTC는 전일 대비 0.78% 상승한 1억 5974만 2000원을, ETH는 0.50% 상승한 504만 1000원을 기록 중이다. XRP는 0.46% 내린 4154원, SOL은 0.26% 하락한 22만 9800원에 거래됐다.

이날 가상자산 시장 하락은 미국 증시가 하락한 영향으로 보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0.49%, 0.65% 내렸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다음주 정도(next week or so)에 품목별 관세를 더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그 대상 품목으로 반도체와 의약품을 언급했다. 그는 특히 의약품에 대해 “처음에는 약간의 관세(small tariff)를 부과하지만 1년이나 최대 1년 6개월 뒤에는 150%로 올리고 이후에는 250%로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예상을 웃도는 수준이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여파로 서비스업 업황까지 부진에 빠졌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뉴욕 증시는 하락폭을 키웠다.

가상자산데이터분석기업 알터너티브닷미의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4포인트 하락한 60포인트로 ‘탐욕’ 상태를 유지 중이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의미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나타낸다.


신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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