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대형 투자기관인 그루포XP(Grupo XP)가 암호화폐 거래소를 세운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XP인베스트먼트의 모회사인 그루포XP가 비트코인(BTC)와 이더(ETH)를 거래할 수 있는 거래소를 수 개월 내 설립한다.
길헤르메 벤키몰 그루포XP CEO는 “암호화폐와 같은 주제를 다루고 싶진 않지만, 우리는 이 시장을 이끌고 나가야 하는 의무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300만명의 브라질 국민이 비트코인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단 60만명만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
브라질 금융당국은 해외 암호화 자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규제를 정비했다. 또한 최근엔 6개 은행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기도 했다. 일부 은행이 암호화폐 거래소의 계좌를 정당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폐쇄했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다.
/심두보기자 shim@decenter.kr
- 심두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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