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 암호화폐 가격이 연내 30% 정도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간) CNN 머니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문 자산운용사인 ‘갤럭시 캐피탈’의 마이클 노보그라츠 대표는 “기관들이 점점 시장에 진입하는 등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자산의 10%를 암호화폐로 보유하고 있는 마이클 노보그라츠 대표는 골드만삭스 임원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이전부터 암호화폐 가격 상승론을 제시했던 인물이다.
이날 노보그라츠 대표는 기업 간 FOMO 현상(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시장에 진입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비트코인이 금융 포트폴리오의 일부가 될 수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거래소들과 대기업들이 암호화폐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한 예로 스타벅스와 마이크로소프트는 고객들로 하여금 비트코인을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 연말께 암호화폐 가격이 대략 30% 가량 오를 것으로 전망하며 “내년 1분기에는 특히 시장이 점점 좋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연지기자 yjk@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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