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그룹이 서비스형 블록체인 사업을 해외로 확장한다.
24일(현지시간) 알리바바클라우드는 서비스형 블록체인(BaaS)을 동남아시아, 미국, 유럽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 제공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알리바바클라우드의 BaaS는 안정적인 블록체인을 구축할 수 있도록 기업 차원의 플랫폼을 제공한다. 하이퍼레저패브릭과 앤트블록체인 등 두 플랫폼상의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하이퍼레저는 다수의 프로젝트와 이해관계자가 참여한 블록체인 및 분산원장 프로젝트다. 리눅스재단이 여러 프로젝트를 주관하고 있다. 앤트블록체인은 알리바바그룹의 금융 계열사인 앤트파이낸셜서비스그룹이 개발했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개발 자동화, 컨소시엄 블록체인 관리, 스마트 콘트랙트, 고객 및 인증 관리, SDK 애플리케이션, 유지보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리 알리바바클라우드 블록체인서비스 팀장은 “중국의 고객은 이미 BaaS 플랫폼의 이점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2009년 설립된 알리바바클라우드는 가트너가 뽑은 세계 3대 서비스형 인프라 제공업체다. 중국 내에선 가장 큰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이기도 하다.
/심두보기자 shim@decenter.kr
- 심두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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