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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F in Seoul] 유키 테라이 아이언X 일본 대표 “암호화폐의 거래의 단순화가 핵심”

“외환, 주식, 선물, 귀금속 등 차익거래에 경험 있어…암호화폐와 연결”

“규제 아래 허가 받은 거래소가 목표…대중에 다가갈 수 있는 방법”

블록체인 기업인 이머고와의 협력 관계 구축해

출처=아이언X 홈페이지 캡처

“우리는 이 단순함이 게임의 본질이라고 믿습니다. 간단한 방식으로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이 트레이더들의 암호화폐 산업으로의 진입을 이끌 것입니다”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아이언X의 유키 테라이 대표는 28일 디센터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거래소 시장의 미래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그는 “아이언X는 일본에서 거래소 인가를 받으려고 준비 중”이라며 “규제 아래 허가받은 안전한 거래소가 대중에 더 가깝게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아이언FX는 외환(FX)과 주식, 선물, 귀금속에 대한 차익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암호화폐 거래소 아이언X 설립을 준비하며 암호화폐 산업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유키 테라이 대표는 “여러 금융 상품 거래에 있어 장애물을 이해하고 있는 아이언FX는 아직 실현되지 않은 암호화폐 산업 내 잠재력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존 금융시장의 트레이더와 암호화폐 산업의 플레이어 사이엔 큰 공통점이 있으며, 아직은 진입 장벽 때문에 트레이더들이 암호화폐를 취급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단순화’를 강조했다.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거래 구조를 만드는 게 암호화폐 산업 전반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는 “트레이더들은 계속해서 새로운 유형의 자산을 찾고 있으며, 암호화폐는 이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관투자자들은 밤낮으로 이 분야에 대해 공부하고 있으며, 우리는 이미 금융 혁명의 중심에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언X는 거래를 위한 새로운 암호화폐를 제공하고, 암호화폐공개(IPO)를 위한 플랫폼 서비스도 염두에 두고 있다. 유키 테라이 대표는 “우리의 실사 기준에 부합하는 ICO를 플랫폼을 통해 소개할 수 있다”며 “규제 아래 증권형 토큰의 거래를 제공하는 것도 원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존 금융시장의 상품을 다룬 경험이 많은 아이언FX는 지역, 법률, 규정 등 다양한 민감한 요소들을 고려하며 전 세계로 암호화폐 거래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블록체인 산업에서 명성을 지닌 이머고그룹(EmurgoHK)과 협력하고 있다. 이 회사는 암호화폐 시가총액 10위권인 ADA의 발행사다. 전통적인 금융상품과 암호화폐 사이를 연결하기 위한 비전을 달성하고자 하는 게 이 두 회사의 협력의 목표다.

유키 테라이 아이언X 일본 대표는 30일 열리는 ‘ABF in Seoul’의 메인행사인 ‘Fuze 2018’에서 온라인 거래가 나아가야 할 방법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심두보기자 shim@decenter.kr



※ 편집자 주

블록체인 미디어 디센터가 서울시·서울경제신문·체인파트너스 등이 공동주최하는 ‘ABF(Asia Blockchain & Fintech) in Seoul’을 주관합니다. 텔레그램에서 @decenter_kr 로 검색해서 ‘디센터 텔레그램’ 방에 오시면 ‘ABF in Seoul’ 행사에 대한 다양한 기사와 각종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심두보 기자
shim@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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