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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방선관위 “선거 후보 후원에 암호화폐 채굴 활용 가능”

FEC, 오시아네트워크 제안 내용에 응답

후원자들이 채굴에 필요한 컴퓨팅 파워 제공하는 방식

오시아네트워크 “채굴 풀 만들어 후보 돕는다”…FEC “풀 만드는 것도 후원”

출처=셔터스톡

미국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가 암호화폐 채굴에 쓰이는 컴퓨팅 파워로 선거 후보들을 후원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내놨다.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지난 13일 FEC의 변호사들은 오시아네트워크(Osia Network LLC)라는 업체가 보낸 제안서에 응답했다. 오시아네트워크는 지난 9월 후원자들이 제공한 컴퓨팅 파워로 암호화폐를 채굴해 후보들을 후원할 수 있게 해달라는 제안서를 FEC 측에 보냈다. 컴퓨터 연산능력만으로도 후원이 가능할 경우, 단순 후원금에 비해 사람들의 참여를 효과적으로 독려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에 FEC는 해당 방식을 어느 정도 허용한다고 응답했지만, 세부 내용은 당초 제안에서 다소 달라졌다. 오시아네트워크는 “후원자들의 컴퓨팅 파워로 채굴 풀을 만들고, 별도로 만들어둔 후보자 계정에 파워를 분배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오시아네트워크가 하는 일은 자원봉사”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FEC는 이를 자원봉사가 아닌 후원의 일종으로 봤다. 컴퓨팅 파워 제공자들뿐 아니라 오시아네트워크도 후원자로 간주한다는 것이다.



FEC가 이같이 응답한 이유는 채굴 풀을 만드는 행위가 자원봉사의 일종인 ‘인터넷 활동’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인터넷 활동과 달리 채굴 풀에서는 사용자 간 의사소통이 거의 없다는 게 그 근거다. 또 다른 이유는 오시아네트워크의 채굴 풀을 통한 자금 후원이 정치단체에서 제3 기관을 통해 모금 활동을 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FEC 측은 “후원자들이 제공한 컴퓨팅 파워에 오시아네트워크의 행위가 추가된다면 이것 역시 현행법에 따라 후원으로 간주된다”고 밝혔다.

FEC는 이번 응답 내용을 오는 12월 19일 위원 투표에 부칠 예정이다. 현재 오시아네트워크는 FEC의 응답에 대한 추가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박현영 기자
hyu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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